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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와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인공지능에 대한 대화 (Mustafa Suleyman & Yuval Noah Harari)






(동영상 : Mustafa Suleyman & Yuval Noah Harari -FULL DEBATE- What does the AI revolution mean for our future?)

 유발 하라리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무력감이 느껴진다. 


 무스타파의 말처럼 기술이 그려주는 긍정적인 혜택이 주어질지라도 유발 하라리가 걱정하는 것들이 모두 수반되는 혜택일 듯하다.
 댓글에서 누군가 말했듯 유발 하라리만이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보인다. 부유한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해 공감이나 우려를 덜한다는 것이다. AI 개발을 선도하고 그로 인해 큰 부를 차지한 사람들이 실제로 유발 하라리가 지적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기 어렵다. 

이 대화에서는 5년 뒤를 AI 발전의 중요 기점으로 보고 있다. 


 5년 뒤에 이 영상을 다시 보러 오겠다는 댓글에 그 때는 AI가 이 영상을 지웠을 거라는 농담이 달려있다.
 유발 하라리는 5년 뒤 AI 발전이 이루어졌을 때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정권을 넘겨주면서 역사가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인류의 역사는 끝난다고 표현한다.
 "인공지능 개발에 하는 투자가 너무 많으며 우리 자신의 마음도 개발할 수 있는 거대한 범위가 있다. 아직 인류는 우리의 잠재력을 완전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시간과 달러만큼 우리 자신의 의식과 정신을 발전 시키기 위해 투자하면 좋겠지만 이런 투자는 볼 수 없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직업에 대해

 실업과 새로운 직업의 탄생에 대해서는 유발 하라리가 상세한 지적을 하였다. 우리는 흔히 없어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도 생겨날 것이고 적응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는 부의 분배가 불공평할 것을 지적한다. 각 나라에서 실업, 새 직업의 탄생이 고르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미국, 중국 등에서는 새로운 직업의 수요가 막대할 것이지만 자동화로 대체되는 인력이 있는 파키스탄, 에콰도르 같은 나라들은 대량 실업이 클 것이다.
 무스타파는 세금제도를 통한 분배를 이야기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미국 정부가 그런 기업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여 다른 나라의 노동자들의 재교육, 부를 분배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한다.

민주주의가 계속될 것인가

 "경제 시스템이 완전히 바뀔 때 정치체계도 바뀌는데 민주주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유발하라리는 이전의 연설에서 보았듯 '사람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잃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온라인 공간 속 사람 사칭 봇들, 가짜 정보 들로 인해 이미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고 대화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대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난 번에 포스팅한 유발 하라리 연설  : https://orissine.blogspot.com/2023/05/a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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