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그리는 그림에 대한 고민들
1. 그림 커뮤니티에서는 "게시 금지!!"
"절도",
"사람이 하는 예술을
보호해야 한다."
일부 잉크블롯 아트, 퍼 애피너티 등의
예술 커뮤니티들은 인공지능이 그린
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들을
금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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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Furaffinity에 접속해보니 2022년9월 5일 업데이트된 정책 맨 아래에 "인공지능이 생성한 예술 작품"에 대한 언급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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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Lacking Artistic Merit 즉, 예술적 가치가 부족한 콘텐츠 첫 번째로 인공 지능(AI) 또는 유사한 이미지 생성기를 사용하여 만든 제출물이라고 쓰여 있다. |
예술적 가치가 없는 컨텐츠는
커뮤니티에서 허용되지 않는다하며
그 목록 첫 번째로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소개 되어 있다.
아래에 부연설명도 따로 있다.
"인공 지능으로 만든 콘텐츠는 Fur Affinity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
AI 및 기계 학습 애플리케이션(DALL-E, Craiyon)은
AI 및 기계 학습 애플리케이션(DALL-E, Craiyon)은
다른 아티스트의 작업을 샘플링하여
콘텐츠를 만듭니다.
생성된 콘텐츠는 파생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다른 아티스트의 수백, 심지어 수천 개의 작품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주관적인 성격을
커뮤니티는 주관적인 성격을
가져도 되는 곳이므로 저런 가치관을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저 커뮤니티는 굉장히
매니아들이 모인 느낌이 나서
한동안은 잘 지켜질 것 같다.
잘 유지된다면 훗날
뛰어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활동해서 유명한 커뮤니티라기 보다
사람들이 그리는 그림만 있어서
유명한 커뮤니티로 남을 것 같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예술작품은
미술에 관심은 많지만
전공을 하지 않았거나
본업이 있는 사람에게
색다른 취미이자
기회로 다가온다고
생각된다.
독창성과
작가의 천재성, 실력 등이
중요한 패러다임이었다면
이제는 그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이다.
얼마 전 읽다만
"호모 라피엔스"라는 책에서
사람이 기술을 통제할 수 없다.
세상 밖으로 기술이 나오는 순간
이제 사람의 마음대로 안된다는 말이 나온다.
마치 생명체처럼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인데 기술이 사람의 영역을
침범할 때
처음에는 항상
"금지", "사용 안 하기" 약속 등을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물이 새나갈 수 밖에 없다..
다양한 개개인과 기업의
손에 들어간 기술이
정말 쉽게 활용될테니 말이다.
위의 커뮤니티는 한동안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오프라인 커뮤니티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덜 폐쇄적이다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오늘 멀리서 보았더니
온라인 커뮤니티도
닫힌 공동체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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