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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찾아가는 STEAM 교실 - 신학초

신학초는 사실 모교이다.
발령 대기 중 일 때도 기간제를
이곳에서 했었다. 그 때도 6학년 때 쓰던 
교실에서 수업을 하게되어
참 인연이다 싶었는데
이어서 발령도 
여기로 날 뻔 했었다.

이번에 찾아가는 STEAM교실도
신학초가 되다니! 언제나 반갑다!

항상 올 때마다 내 학창시절에서
제일 행복했던 초등학교시절이 
마구 떠오른다.

초등학교도 변하긴 하지만
변하지 않는 부분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안 변하는데
이런 기회로 갈 때마다 
그대로인 모습을 발견하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기간제할 때 가르친 5학년과
지금 5학년이 분명 다른 아이들일 텐데
그 때 유난히 똘똘하고 항상 긍정적이어서
기억남던 여자아이와 외모나 성격이나 
명석함까지 거의 똑같은 여자아이가
있었다. 저기 저 일어서 있는 친구인데
분명히 동생인 것 같다.ㅎ

아이들이 정말 의욕적이고 재미있어했다.
선생님들께 강의 나가는 것이
훨씬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방학초에서도 그랬고
신학초에서도 그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애들과
수업하니 보람도 있고 
오늘 돌아오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에 라디오 기능이 잘 안되서
너무 아쉬웠는데 가끔 그렇게 오류가 나니
참 맥이 빠진다. 원인이 궁금하다.

애들이 애니메이션을 참 다양하게 만들었는데
더 찍어오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개성넘치는 작품이 많았다.
 
이 친구 이름이라도 알아올 걸.
끈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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