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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닌자밴과 스냅카트


매경신문에서 보았다.
동남아 스타트업중
물류 배달업체로 아마존보다 먼저
현지를 장악하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는
Ninja Van의 CEO이야기와
데이터 분석업체 Snap Cart의 CFO 이야기가 나왔다.
 
사진에서 보듯 둘다 많이 젊다. 20대에 창업했다.
더 인상적인 것은 내가 관심있어 하는
적정기술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업시간에 보여줄 수 있겠다.





닌자 밴은 자연어처리기술과 모바일 스캐닝을 이용했다.
이해하기 어렵고 아직은 정비되지 않은
동남아의 주소체계를 이해하고
모든 집 앞에 배달하기 위해서
자연어처리기술을 이용했고,
영세업자들이 청구서를 인쇄하기 위한
프린터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모바일 스캐닝으로 그 과정을 대체했다.
두 번째 사람이 CEO인가?
기사에는 세 번째 CFO가 나왔다.
스냅 카트가 더 신선하다.
직불카드 사용보다는 현금사용이 많은 동남아에서
소비패턴 정보를 얻기위해 현금영수증을 수집했다.
소비자들이 현금영수증을 스캔하면 보상을 하는 것이다.
그럼 스냅 카트는 사진에서 글자를 추려내는 것이다.
이미 그런 어플은 손쉽게 다운받아 쓸 수 있는 평범한
기술이 되었다고 생각할 때 최첨단 기술보다는 역시
해결하려는 문제환경을 고려한 적절한 기술,
적절한 발상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기사에서는 현지화도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말한다.
기술연구원만 기를 것이 아니니까
이런 맥락이나 환경을 고려하는 생각과 사례들을
많이 보고 생각하는 수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런 일은 얼마나 재밌을까 부러운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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